세계 최대 철광석생산업체 BHP빌리턴과 3위업체 리오틴토의 올해 수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메릴린치는 철광석업체 수익전망 보고서를 통해 리토틴토의 올 회계연도(2008년7월~2009년 6월) 수익이 지난해 회계연도보다 45% 급감한 40억호주달러(4조원 상당)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또 BHP빌리턴의 경우에는 올해 수익이 지난해보다 17% 줄어든 88억호주달러(8조8000억원상당)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9일 보도했다. 메릴린치는 철광석 가격이 급락한데다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 경기침체로 국제상품 수요가 급감하고 있어 호주 철광석업체들의 수익 급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닐 굿윌은 “리오틴토는 철광석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질수록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팻프로피츠 애널리스트 개빈 웬트는 “철광석 가격이 30% 하락하게 되면 철광석 수익 의존도가 높은 리오틴토가 BHP빌리턴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