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5월 세상을 떠난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을 기리는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19일 출범했다.
재단측은 이날 안동시 명륜동 재단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재단은 “인세 등 모든 것을 어린이들을 위해 써 달라”라는 생전의 선생 뜻에 따라 발족됐다.
초대 이사는 선생의 유지를 받들고 있는 최완택 목사와 박연철 변호사, 이현주 목사, 아동문학가 강정규씨, 전직 공무원 최윤환씨 등 5명이 맡는다.
재단측은 선생의 유산과 앞으로 나올 인세 등을 기금으로 삼아 남북한 및 분쟁지역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평생 어린이들을 사랑하며 살다 가신 선생의 바람대로 세상의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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