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땅 활용해 화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작년 최우수사업 선정…타 지자체 방문 잇따라
영천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전국 자치 단체의 모델케이스가 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한발 앞선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이 지난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전국의 자치단체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광주광역시 광산구청과 4월 밀양시가 1일에는 지역을 방문한데 이어 인천광역시 부평구청 도시재생과장 일행이 영천시청을 방문하여 앞선 주거환경개선사업 실태를 벤치마킹 했다.
이는 시가 시청사와 지근에 있는 도심지 미개발지역으로 영구히 방치될 뻔한 6m의 고저차가 있는 구릉지에 공동주택 건립 유치하여 도시 미관뿐 아니라 쾌적한 주거 환경까지 일시에 개선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시는 구역 내 국·공유지를 활용해 쌈지공원, 포켓주차장, 바닥분수, 물놀이시설, 공연장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주민을 배려하는 화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 것에 방문 자치 단체 관계자들의 큰 점수를 얻었다.
시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지인 시가 21억원 상당의 금노동 구 헌병대 부지(5200㎡)를 무상양여 받아 금노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적극적인 행정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도시 중심지역에 위치하면서 도시기능이 떨어진 주거불량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지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개발의 촉진제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간의 균형발전에도 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7개 사업지구가 완료되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역민이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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