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 체결로 신부님들의 노후 관리를 위해 적립되는 일종의 연금 성격인 `원로사제 연기금’의 운용과 관리를 대구은행이 전적으로 담당하게 됐다.
대구은행은 이를 위해 천주교 대구대교구만을 위한 특정금전신탁을 개발했으며, 대구은행과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운용지시에 따라 대구은행이 자금을 운용·관리하고 그 결과를 보고·설명하게 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약 20년에 이르는 장기계약이면서도 천주교 대구대교구만을 위한 맞춤상품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처럼 특정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방식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이며, 금융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대구은행과 천주교 대구대교구의 업무제휴 협약을 계기로 대구·경북지역의 공공단체 및 기업들과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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