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첼시빌에서 주민들이 마련한 '글마루' 도서관.
관리실 옆 창고 리모델링 해
영주시 휴천1동 웰빙 거주 지역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세영첼시빌 아파트에서 주민들 스스로 마련한 아담한 도서관 `글마루’ 개관식이 25일 열렸다.
항상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었던 관리실 옆 창고를 리모델링 해 꾸민 글마루는 아동도서 800권 성인도서 500권 정도로 아직은 적은 분량이지만 앞으로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귀중한 책들을 기증받을 예정이다.
세영첼시빌아파트 김일동 주민대표는 “저렴하고 디자인이 세련된 책상과 의자를 구입하기 위해 경기도 일대 가구점을 직접 발로 뛰면서 구입했으며 도서관 내부 리모델링도 자재만 구입해 주고 기술자 인건비만 부담했다”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도서관 이름을 자체 공모해 `글마루’로 선정한 세영첼시빌아파트는 앞으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족한 과목을 강의하고 아파트 내 주민들의 사회 경력을 이용해 교양강좌, 제빵 등 강좌 개설로 평생학습의 꿈을 실현하는 웰빙아파트로서 명성을 이어가는 것이 주민들의 바램이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