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中企 상생발전 우려
`외주사 직원 급여를 포스코 직원의 70% 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
포스코는 2005년 8월 23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에게 포스코 외주사(협력업체)직원들의 급여 인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당시 김혁규 의원 등 6명은 포항제철소를 찾아 `대기업- 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중소기업청 관계자와 외주사 대표들도 함께 했다.
이날 의원들은 “대- 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에 따른 구체적 방안이 있으냐”고 묻자 포스코 고위 관계자는 “외주사 직원 급여를 2007년에는 선진국 외주사 수준인 7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외주사 직원들의 급여를 본사와 비교해 2005년 64.5%, 2006년 67%, 2007년은 70%까지 향상시키겠다는 이른바 외주사 `임금 가이드 라인’을 내놓은 것이다. 포스코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경영 차원에서 내려진 단안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10년 현재 포스코 외주사 직원 급여는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성과급을 포함한 포스코 직원 한명당 평균 연봉은 6354만원, 다음해는 6000만원, 2007년 6370만원(성과급 제외 5350만원), 2008년에는 7800만원(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