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기 연속 100 넘어 상승세
구미지역 제조업체들은 3·4분기에도 경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최근 구미지역 제조업체 90곳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38로 나타나 앞으로 경기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았다.
BSI 전망치가 100을 초과하면 경기가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3·4분기 BSI 전망치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지수인데다 2009년 3·4분기부터 5분기 연속으로 전망치가 100을 넘어 경기상승 국면이 예상됐다.
응답업체 가운데 3·4분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본 업체가 44개사로 49.4%, 경기악화를 예상한 업체가 10개사로 11.2%, 비슷할 것이라고 본 업체가 36개사로 39.4%를 각각 차지했다.
올해 2·4분기 BSI 실적치는 135로 전분기 2·4분기 전망치 135와 일치했고, 전분기 실적치 120보다 다소 높았다.
구미상의 조사진흥팀 심규정씨는 “경제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지만 불안한 금융시장과 유럽발 재정위기의 확산 조짐 등으로 낙관적 전망이 실물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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