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인도 오리사주의 일관제철소 건설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주요 외신 및 포스코에 따르면 인도 고등법원은 14일(현지시각) 포스코를 철광석 탐사업체로 추천키로 한 오리사주정부에게 해당 결정을 재검토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고법의 판결대로 라면 오리사 주는 포스코에게 준 철광석 탐사권을 전면 무효화하고, 4개월안에 다시 탐사업체를 추천해야 한다.
이번 판결로 포스코의 오리사 주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의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포스코는 하반기 중 일관제철소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지만, 철광석 탐사권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될 지는 불투명하다. 업계에선 포스코가 경쟁업체에게 철광석 탐사권을 뺏길 경우 일관제철소 건설의 수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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