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의 양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34종, 190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13종, 98장이었던 것과 비교할때 화폐 고유 번호(기번호)별로는 27.7%, 수량으로는 34%가 줄어든 것이다.
권종별로는 5000원권이 164장(86.3%)으로 가장 많았고 1만원권 22장(11.5%), 1000원권 2장(1.1%) 등의 순이었고 지난해 6월 하순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5만원권은 올 상반기에 2장(1.1%)만 발견됐다.
또 발견자별로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을 통해 환수한 화폐를 검사하는 과정에 발견된 위조지폐가 전체의 57.9%(110장)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금융기관 발견 38.9%(74장), 일반 국민 발견 3.2%(6장) 순이었다.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1만원권 이하 화폐의 경우 구권 환수가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유통되는 위폐의 양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상일 기자 ks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