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시민 여러분이 한마음이 돼 대구의 자긍심을 더 높이고 세계에 가슴 뭉클한 희망과 감동을 안겨준 잊지 못할 해였습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28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2012년은 이제 전 세계에 각인된 브랜드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대구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지식경제도시로 도약시켜 시민이 행복한 대구 건설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시민의 힘으로 쾌거를 이룬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로 대구는 글로벌 선진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IAAF로부터 국제육상도시로 선정, 한 단계 세계속으로 도약한 해”라고 자평했다.
김 시장은 또 “첨복의료복합단지 착공, 국가 산단 1, 2차 토지보상과 테크노폴리스도 완공단계에 왔다”며 “이를 통해 대구의 성장 엔진과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데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특히 “올해는 대구가 지금까지 기업을 유치한 규모 중 가장 큰 규모인 9000억을 유치했다”며 “내년에는 친 기업정책 등으로 더욱 더 박차를 가해 2조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세계물포럼 유치, 제2항공센터 유치, 뇌연구원 유치, 기능올림픽 우승, 4대강 보 개방 등 엄청난 가치 있는 일들이 많았다”며 “새해에는 이를 발판으로 대구가 비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 시장은 올 한 해 가장 아쉬운 점으로 영남권 신공항 무산을 꼽았다.
김 시장은 “반드시 5개 시도와 긴밀히 협의해 대선에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영남권 신공항을 강력히 재추진 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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