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김현성·윤빛가람 등 21명 명단 확정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치르는 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원정)에 참가할 선수 21명을 확정해 25일 발표했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킹스컵대회에서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강호를 상대로 선전한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최전방 공격수 김현성(서울), 처진 스트라이커 백성동(이와타), 좌우 미드필더 김보경(세레소 오사카)과 서정진(전북 현대)이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한국영(쇼난)과 윤빛가람(성남)도 부름을 받았다.
좌우 수비수 윤석영(전남)과 오재석(강원), 중앙수비수 홍정호(제주)와 김영권(오미야), 골키퍼 이범영(부산)도 다시 발탁됐다.
홍명보 감독은 지금까지 최고의 경기로 평가된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가동한 전형을 그대로 구사할 전력을 확보했다.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승점 7(2승1무)을 기록해 오만(승점 4, 1승1무1패), 카타르(승점 3, 3무), 사우디(승점 1, 1무2패)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 1위를 차지해야 런던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어 이번 4차전에서 이겨 승점 3을 보태면 남은 경기를 한결 여유롭게 치를 수 있다.
조 2위가 되면 B조, C조 2위와 별도의 리그전을 벌여 1위를 한 뒤 아프리카 4위를 확정한 세네갈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겨야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올림픽팀은 이날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모여 몸을 푼 뒤 26일 0시35분 발 항공편으로 카타르로 떠난다. 연합
◇사우디 원정 4차전 참가선수 명단
▲FW=김현성(FC서울) 김동섭(광주FC)
▲MF=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윤빛가람(경남FC) 박종우(부산 아이파크) 한국영(쇼난 벨마레) 조영철(오미야) 정우영(교토상가) 김태환(FC서울) 서정진(전북 현대)백성동(주빌로 이와타) 김민우(사간도스)
▲DF=윤석영(전남 드래곤즈) 황도연(대전 시티즌) 김영권(오미야) 장현수(FC도쿄) 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 오재석(강원FC) 정동호(가이나레 돗토리)
▲GK=김승규(울산 현대)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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