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는 지금 대게잡이`한창’
오징어 대체할 새소득원으로 부상
오징어 잡이에만 의존하던 울릉도 어업인들이 요즘 울릉도 독도 근해에서 대게가 많이 잡혀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덕, 울진지역 등에서 시판되고 있는 대게가 울릉도·독도근해에서 잡아가는 대게인 만큼 울릉도·독도 연안에는 예전부터 대게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울릉도 어업인들은 오징어잡이에 주력하면서 대게잡이를 소홀해 왔다.
오징어 성어기가 끝나면 대게잡이가 어업인들의 또다른 수입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도·독도 근해에서 대게조업을 하고 있는 어민 박모씨(41)는 “겨울철 오징어조업이 끝나는 시기인 2월초순 부터 1개월여 동안 대게(박달대게, 혹게 등) 1200kg 정도를 어획해 1500여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대게 조업시기가 끝나는 5월말까지 조업을 할 경우 1억여원 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한 해양수산과장은 “올해 관내 수산물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오징어 어업의 대체어업으로 대게시험 조업을 위해 조업에 필요한 어구구입비 등 사업비 일부를 지원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함께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봄철 먹거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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