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위권 목표 달성 `눈앞’
  • 최만수기자
대구·경북, 상위권 목표 달성 `눈앞’
  • 최만수기자
  • 승인 2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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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닷새째인 15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육상 여자고등부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선수들이 힘차게 물웅덩이를 뛰어넘고 있다. 연합
   경북, 4위 놓고 경남과 박빙
    포항시청 이은주, 女유도 金
    정혜림, 女 100m 허들 우승

   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15일 닷새째에 접어들며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경북과 대구가 상위권을 유지해 목표 달성을 눈앞에 뒀다.
 경북은 42개 종목 중 이날까지 종료된 17개 종목 성적 합산 결과 1만4239점을 획득, 개최지 대구(1만8401점), 경기(1만7368점)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대구는 개최지 가산점(20%) 등 홈 이점을 최대한 살리며 중간순위 1위를 달려 목표로 내건 20년 만의 3위 입상이 유력시된다.
 경북은 4위 자리를 놓고 경남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경남은 1만3666점으로 경북을 바짝 뒤쫓고 있다. 경북은 경남과 마지막까지 100점대의 살얼음 승부가 예상된다.
 경북은 이날 하루동안 레슬링에서 4개의 금메달을 쏟아냈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일반부 자유형55㎏급 결승에서 김용업(한국조폐공사)이 이우주(수원시청)을 눌렀다. 또 남자일반부 자유형74㎏급 결승에서 조병관(LH)이 강대규(구로구청)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 여자일반부 자유형48㎏급에서 이유미(칠곡군청)가 장호순(서울 중구청)을 꺾었고, 남고부 자유형46㎏급에서는 손상현(오천고)이 양경엽(서울체고)을 물리치고 금빛 굴리기에 성공했다.
 대구과학대체육관에서 계속된 유도 여자일반부 무제한급에서 이은주(포항시청)가 이정은(경기 안산시청)을 꺾고 우승했다.
 하지만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정정연(포항시청)은 최경량급인 48㎏급 결승에서 김영란(전북 고창군청)에 절반을 빼앗겨 은메달에 머물렀다. 공자영(포항시청)도 70㎏급 결승에서 황예슬(안산시청)에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포항시청은 여자일반부 유도에서 금 1, 은 2개를 수확했다.
 달성보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조정 남자일반부 싱글스컬에서 김동용(대구대 4년)이 6분59초75의 기록으로 윤종원(7분10초41·용인시청)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빛 물살을 갈랐다.
 조정 여자일반부 더블스컬에서 김솔지-문보란(포항시청)이 7분25초30으로 김명신-지유진(7분21초20·강원)의 뒤를 이어 2위로 골인했다.
 태권도 남자대학부 80㎏급 결승에서 김덕제(경운대 3년)가 이윤석(제주)을 3-2 판정으로 누르고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육상 여자일반부 100m허들에서 `미녀 스프린터’ 정혜림(구미시청)이 13초63으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수영 여고부 자유형50m에서 정소은(경북체고 1년)이 26초25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가장 먼저 찍었다.
 대구여고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여고부 2회전에서 포항여고가 대구여고에 1-3으로 패해 4강진출에 실패했다. 경북체육회에서 올해 소속을 바꾼 포항시체육회는 여자일반부 준결승에서 양산시청에 0-3으로 완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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