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잘한 선택” 긍정 vs “민의를 저버린 처사” 비난도
김문오 달성군수 새누리당 입당 움직임과 관련, 군민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찬반 논란이 이는 등 지역민들 의견이 분분하다.
새누리당 합류를 찬성하는 주민들은 장기적으로 군을 위해서는 잘한 선택이라는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자영업자 이모(53·화원읍 거주)씨는 “비록 김 군수가 무소속으로 당선됐지만 지금까지 군정을 별무리 없이 잘 이끌어 왔다”며 “하지만 지역 정서상 새누리당 입당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군민 화합 차원에서 이번 입당 결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모(31·옥포면 거주)씨는 “자신을 뽑아 준 유권자들 의견을 물어 결정해야 하는 것이 도리로 주민들의 뜻을 다시 한 번 살펴 주기를 바란다”며 “만약 김 군수가 재선을 위해 정치적 선택을 했다면 향후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김 군수는 8일 새누리당 중앙당 심사를 거쳐 최종 입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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