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총 58억 사업비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건립
건조물로 변환시켜 고형연료 생산…녹색성장 큰 기여
의성군은 현재 운영 중인 4개 처리장(의성읍, 금성, 안계, 봉양면)에서 발생되는 하수슬러지를 한데 모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키로 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의성하수슬러지 처리사업은 의성공공하수처리장 부지에 국비 41억원, 도비4억원, 군비13억 원 등 총58억원의 사업비로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직·간접가열방식을 통해 하수슬러지를 수분10%이하의 건조물(케이크)로 변환시켜 발열량이 kg당 3100~3400kcal인 저급석탄과 유사한 유기성 고형연료를 만들고, 하루 최대 15t정도의 하수슬러지를 건조처리해 2t정도의 고형연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군 수입증대는 물론, 해양환경 보호 및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성장과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는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슬러지를 해양투기 및 매립처리 하였으나 2013년부터는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육상처리방식으로 전환하고 폐기물을 유효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계획됐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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