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국인 상주 존애원에서는 400여년 전 임진왜란으로 피폐해진 민심을 수습하고 주민들의 질병을 구제하기 위해 상주 선비들이 박애정신으로 실천했던 의료시술 및 구휼행사를 재현했다.
　이날 행사는 성균관청년유도회 상주지회(회장 김철용)와 존애원(원장 김정기)이 주최하고 상주시와 경북도가 후원 했다.
　행사에서는 민간 구휼소 운영, 대계취회 재현, 한방 건강음료 무료 시음 및 약재 전시, 조선시대 복장 전시·체험, 의료시술 재현 작품 전시, 전통식품 전시·판매, 존애원 홍보관, 주먹밥 체험, 우리가족 가훈 만들기, 창작 인형극 `고부재 이야기’,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됐다. 또한 대구한의대 한의학과에서는 무료한방진료를 펼치기도 했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