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PQ 서류 접수…포스코건설 컨소시엄등 수주 3파전 치열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총 900억원대의 포항 하수관거 BTL(임대형 민간투자) 4단계 사업 수주를 놓고 포스코건설 등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발주처인 포항시로부터 입찰 등 공사계약을 위탁받은 한국환경공단이 최근 사전적격심사(PQ) 서류를 접수한 결과,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3개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포스코건설은 한진중공업, 한양, 대명건설, 명보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칭)푸른포항주식회사’로 서류를 제출했다.
한화건설은 `(가칭)포항 엔바이로 주식회사’로 회사명을 정하고 삼진건설, 석전건설, 백송건설, 동서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경쟁에 뛰어들었다.
본사가 포항인 포스코건설은 포항 업체인 명보산업개발 등 2개 경북지역 건설사와 손을 잡고 경북 업체 시공 지분율을 65%까지 끌어올렸다.
한화건설은 삼진건설(포항) 등 3개, 코오롱글로벌은 에스씨종합건설(포항) 등 4개 경북지역 건설사를 참여시켜 각각 45%와 40%의 경북 업체 시공 지분율을 보였다.
환경공단은 수주전에 나선 3개사가 향후 제출할 입찰가와 설계 적정성 등을 평가, 오는 3월말이나 4월초께 시공업체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포항 하수관거 BTL(임대형 민간투자) 4단계 사업은 내년 하반기에 착공, 오는 2019년 준공 예정이며 시공지역은 남구 해도·상대·효곡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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