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대학 창업열기 확산
  • 윤용태기자
대구·경북지역 대학 창업열기 확산
  • 윤용태기자
  • 승인 2015.0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중기청, 54개 대학 창업인프라 실태조사

[경북도민일보 = 윤용태기자]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창업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학의 창업 인프라가 괄목한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흥빈)은 대구·경북지역 54개 ‘대학의 창업인프라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창업휴학제와 창업학과, 창업동아리 및 학생창업기업 등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창업휴학제’의 경우 지역 대학의 46.3%(25개 대학)가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재학 중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창업휴학제도는 2012년 1개교에서 올 상반기 25개 대학에서 시행 중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 제도를 이용한 학생도 같은 기간 1명에서 30명(누적)이 활용하고 있다.
 ‘창업학과 입학정원 및 창업강좌 수강인원’도 대폭 늘었다.
 창업학과는 2개 대학 학부과정에서 운영하고 있다. 입학생도 올해 195명으로, 2012년(130명) 대비 50% 증가했다.

 창업경진대회 수상자, 창업동아리 등 창업 경력 중심으로 선발하는 창업특기생은 올해 4개교로, 2012년(2개교)에 비해 2배 늘었다.
 창업강좌도 증가세다. 올해 38개 학교에서 283개 창업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인원도 1만5508명이다. 지난 2012년에 비해 창업강좌와 수강인원은 138개(105.1%), 6252명(148%) 증가한 수치다.
 2015년 ‘창업동아리’ 수는 437개(2012년 118개), 회원 수는 5242명 (2012년 2313명)으로 2012년에 보다 각각 270%, 126.6% 증가했다.
 실제로 대구대 ㈜러셔는 창업동아리 창업사례다. 2014년 구두 제품으로 창업, 고용인원 2명이 1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1년 창업한 영남대 ㈜태원이노베이션은 소셜 IT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 커머스 분야에서 활약중이다. 2014년 6명의 인원이 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3년 9월 중소기업청산학연 R&D 과제를 수행하기도 했다.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이상창 창업성장과장은 “창업의 진입·성장을 저해하는 ‘벤처 창업관련 규제’와 ‘비정상화의 정상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한편,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의 혁신 창업 인프라를 연계해 대학교육과 실전창업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