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과 30R 경기 2-1로 이겨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성남FC에게 승리를 거두고 무승행진에서 탈출했다.
포항은 지난 1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0라운드를 성남과 치러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4경기 연속무승의 사슬을 끊고 5경기만에 승리의 맛봤다.
순위도 3위로 점프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전반 초반 성남과 주도권 싸움을 치열하게 펼친 끝에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가기 시작했다.
포항은 전반 11분 고무열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성남 문전으로 올라오자 고무열이 헤딩골로 성남의 골망을 갈랐다.
포항은 이후에도 최재수, 고무열, 김태수 등이 성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들어 성남은 공격의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후반 15분에는 황의조와 김동희를 투입해 포항의 골문을 노렸으며, 교체 투입된 황의조는 4분 뒤 포항문전에서 논스톱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한 골을 허용한 포항은 박성호, 김승대를 투입,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양 팀의 팽팽한 대결이 이어지던 가운데 포항에게는 행운이 따랐다.
후반 30분 포항의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올라온 볼이 성남 수비수 김태윤 발에 맞고 골대로 들어가는 자책골이 나왔다.
이후 포항은 다시 주도권을 잡아 매섭게 성남을 몰아쳤으나 골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2-1승리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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