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경찰·소방서, 성모·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 협력체계 구축 협약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항시가 5일 시청에서 선린병원 부도로 인한 지역의료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응급의료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시와 남·북부경찰서, 남·북부소방서, 포항의료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으로 지난 10월 12일 포항시의사회 회장과 각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종합병원 쏠림현상 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응급실 과밀화, 장시간 진료대기, 응급실 주취폭력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는 환자분류에 의한 이송체계를 정립해 119구급대 환자 이송 시에도 환자증상에 적합한 병원으로 분산 이송키로 했다.
의료기관 또한 업무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포항시는 협약기관별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과 다양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료의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와 응급의료체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지역의료대란을 막고,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