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나트륨 줄이기 주제로 한 공모전 열어
이번 공모전은 나트륨 과다섭취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은 1차 심사를 통해 6개 작품을 선정하고, 대국민 투표를 통해 최종 3개의 작품을 선정해 지난 7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계명대 언론영상학전공 백유경(여·22), 김한솔(21), 이택은 학생(23)이 만든 ‘나트륨 줄이기 운동’이 최우수상을, 광고홍보학전공 선하나(여·24), 홍재은(여·24), 황지연 학생(여·24)의 ‘양날의 검, 나트륨’이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백유경, 김한솔, 이택은 학생의 ‘나트륨 줄이기 운동’ UCC는 일기예보를 페러디 해 대한민국의 건강을 날씨에 비유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 과다섭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생활 속에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을 제시했다.
우수상을 받은 선하나, 홍재은, 황지연 학생의 ‘양날의 검, 나트륨’은 누구나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건강을 해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없어서도 안된다는 점을 강조, 나트륨 섭취의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을 모두 다루어 적당량의 나트륨을 섭취하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국민 투표에서 많은 표를 받은 이 두 UCC는 신선한 표현방법과 내용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백유경 학생은 “UCC영상에 컨셉을 잡는 일이 힘겨웠다.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적신호가 오지만, 미리 예방법을 알아두면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나트륨 일기예보형식으로 만들기로 한 것이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계명대 학생들의 이러한 성과는 학교 측의 재정적 지원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계명대의 언론영상학전공과 광고홍보학전공은 교육부 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커뮤니케이션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전문 인재양성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공모전을 적극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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