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꽃비 맞으며 천년고도 달린다
  • 김진규기자
《경주》꽃비 맞으며 천년고도 달린다
  • 김진규기자
  • 승인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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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경주 벚꽃 마라톤 내달 9일 엑스포 일원서
▲ 경주시는 오는 4월 9일 ‘제25회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광장 부근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봄’을 알리는 벚꽃이 만개한 4월, 전세계 마라톤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경주시에서 펼쳐진다.
 경주시는 오는 4월 9일 오전 8시 신라 천년의 향기와 아름다운 벚꽃 향기가 어우러진 ‘제25회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광장 부근에서 개최한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경주시와 일본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하며 1만5000여명이 참가해 풀코스·하프, 10㎞, 5㎞ 4개 마라톤 종목과 10㎞, 5㎞ 걷기종목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는 완벽하고 안전한 대회준비를 위해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등과 함께 기동의료반을 운영하고, 자원봉사자 500여명을 투입, 각 코스 구간별 생수 등을 지급하고, 외국 참가 선수를 위해 통역요원 10여명을 배치함과 더불어 도로와 불량간판 정비, 간이 화장실 설치, 환경정비, 숙박 및 위생업소 점검, 의료지원 본부 설치, 교통통제에 대한 소통대책,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5회를 맞는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동호인과 선수들의 참가로 마라톤 코스 구간 교통이 전부 또는 일부가 통제됨에 따라 교통요충지 등에 교통통제 안내 현수막을 20여개소에 전시하고, 읍면동을 비롯한 시청 민원실 등에 우회노선을 담은 교통통제 안내문을 비치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차량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회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경주역, 시내·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마라톤 출발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원거리나 승용차량이 없는 참가자들을 배려하고, 중앙시장 사거리 등 9개소에 풍물단을 운영, 선수 응원 등을 펼칠 예정이며, 엑스포 광장 앞 출발지에서는 힙합 비보이, 화랑무, 밸리댄스, 신라 고취대 시연을 비롯한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공연과 국수, 막거리, 삶은 계란 등 참가 선수, 가족 및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간식을 제공하며 볼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코자 노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당일 오전 7시 20분부터 보문단지~엑스포 광장~천군로~분황사 삼거리~경주여고 분황사~시외버스터미널~오릉 네거리 등 주요구간에 오후 1시 20분까지 전면·부분적으로 교통통제가 실시됨으로 우회도로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범시민 승용차 안타기 운동에 적극동참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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