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갤러리선제 내달 19일까지 ‘일상, 예술에 물들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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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칠곡에 자리한 갤러리선제가 ‘미술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일상 속에 스며든 전시를 선보인다. 갤러리선제는 내달 19일까지 아트상품 기획전 ‘일상, 예술에 물들다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선제가 6인 작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아트상품을 출시함과 동시에, 아트상품에 활용된 원작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전시로 진행된다.
갤러리선제와 협업한 6인 작가는 국내작가 김대연, 김현주, 류수인, 송창애, 주랑을 비롯해 해외작가 리키다.
6명의 작가들은 모두 확고한 작업세계관에 근거해 본인만의 작업방식으로 구축한 작품을 매년 새롭게 선보인다.
작가 김대연은 서예를 전공해 먹의 맛을 살린 붓글씨와 함께 재간 있는 말솜씨로 캘리그라피의 묘미를 한껏 끌어올린다.
또 김현주 작가는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작업철학에 기반해 ‘전통진채’의 표현방식을 고수하며, 주변에서 친근하게 볼 수 있는 다양한 과일들을 소재로 영롱한 ‘파라다이스’를 재현한다.
송창애 작가의 작품은 모든 것이 물로 통하는데, 그의 작품에서 물은 작품의 소재이자 주요표현기법이며 또한 그 안에 함축된 의미를 담는 하나의 그릇으로 작용한다.
주랑 작가는 간결하면서도 깨끗한 화폭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것들을 최소한의 매체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일한 해외 작가 리키는 특별한 순간을 포착한 다음, 도형의 기본요소인 선만을 이용해 3차원 이미지를 만들어 여타 작품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보인다.
6인 작가가 내보일 아트상품은 휴대폰케이스로 예술의 일상화를 가장 잘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선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작품이 대중들의 일상 속에 들어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작가들의 원작 또한 함께 전시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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