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각색한 ‘푸른 바닷속 용궁’ 만나세요
  • 이경관기자
동심으로 각색한 ‘푸른 바닷속 용궁’ 만나세요
  • 이경관기자
  • 승인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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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경주사업소 내달 2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발표공연
▲ 지난해 예술로 만나는 우리 동네, 신라에 참여한 아이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아이들의 꿈이 무대 위 펼쳐진다.
 (재)정동극장 경주사업소는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경주세계 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2017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로 만나는 우리 동네, 신라’ 결과 발표공연 ‘푸른 바닷속 용궁’을 올린다.
 정동극장 경주사업소 ‘예술로 만나는 우리 동네, 신라’는 신라 역사를 바탕으로 한 무용 중심 통합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난 5월, 첫 수업 이후 18주간 운영해 왔다.
 이번 교육에는 경주 지역 9개 초등학교 2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문화예술체험 교육의 기회가 낮은 경주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무용’을 도입해 호응을 얻었다.

 18주간 수업의 마지막 여정인 이번 공연은 아이들의 참여로 완성한 ‘푸른 바닷속 용궁’ 이야기를 창작무용극 형태로 올린다.
 이 공연은 원작 ‘연오랑 세오녀’를 아이들이 직접 각색에 참여한 작품으로 아이들의 몸짓과 리듬이 담긴 창작 무용극으로 진행된다.
 연오랑 세오녀는 신라에서 살고 있던 매우 특별한 부부 연오랑과 세오녀가 의도치 않은 일로 헤어졌다가 다시 재회를 하는 과정 동안 신라에 벌어지게 되는 기이한 일들에 관한 이야기로 ‘삼국유사’에 기록된 설화이다.
 아이들은 수업 과정을 통해 ‘바닷 속의 용궁’으로 배경을 바꿨으며, 더욱 동화적인 상상력으로 아이들에 의한 단 하나의 창작 무용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수업과정을 통해 무용의 기본 신체 움직임을 익히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몸으로 표현해 내는 방법을 익힌 아이들은 이번 공연의 동작 안무와 의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연 준비의 전 과정을 체화했다.
 김은정 책임강사는 “이번 발표 공연 준비를 통해 함께 하는 공동 작업의 과정을 경험한 아이들의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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