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시민 심금 울린 ‘신라 소리·몸짓’
  • 김진규기자
호찌민 시민 심금 울린 ‘신라 소리·몸짓’
  • 김진규기자
  • 승인 2017.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라천년예술단,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서 경주대표 전통공연 호평… “한국문화 배우고 싶어”
▲ 신라천년예술단이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행사에서 공연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경주시 신라천년예술단의 신라 전통국악 공연이 베트남 호찌민 시민들과 관광객의 심금을 울리며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신라천년예술단은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9·23공원에 마련된‘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특설무대에서 경주시를 대표해 전통공연을 선보였다.
 만파식적의 전설을 간직한 서라벌의 울림을 명인의 숨결로 토해내는 대금산조제주(이생강류)를 시작으로 판소리‘사랑가’, 전통무용‘꽹과리춤’,국악관현악‘배 띄워라’,‘플라이투더스카이’,‘아름다운 인생’,‘진도아리랑’ 등 우리 국악의 흥과 신명을 전하며 공연장을 찾은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호찌민의 한 시민은 “한국의 전통 음악과 춤을 처음 접했는데 마치 다른 세상에서 온 것처럼 신비롭고 아름다웠다”며 “한류를 비롯한 한국문화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더 많이 보고 배우고 싶다. 정말 감동적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호찌민 시민들뿐 아니라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와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과 함께 우리의 것이 가장 아름답고 세계적인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공연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성애 신라천년예술단장은 “천년을 이어온 신라의 소리와 몸짓을 해외 무대에 홍보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얻어 뿌듯하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