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내고향 포항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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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내고향 포항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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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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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객, 실개천 등 변화된 도심풍경 감탄
다양한 행사에 인파 `북적’
 
 추석연휴 기간에 고향인 포항을 찾은 귀성객들은 예전과 달리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포항시가지의 거리 표정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먼저 귀성객들이 눈길을 끈 것은 중앙상가의 실개천.
 구 중앙파출소에서 육거리까지 657m 구간을 관통하는 실개천을 거닐면서 달라진 고향의 도심 풍경에 놀라워했다.
 특히 실개천 주변에서 펼쳐진 포항여성예술인 연합회의 풍선장식 체험 이벤트와 오션실용음악학원의 밸리댄스, 금관악기 연주 등을 보면서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추석 당일에는 실개천을 따라 `제4회 불빛축제 전국사진전’ 입상작 71점이 전시됐다.
 귀성객들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불빛축제를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게 돼 의미가 있었으며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귀성객들의 탄성은 북부해수욕장에서도 이어졌다. 오랫만에 밤바다를 구경하러 나온 귀성객들은 북부해수욕장 앞바다에 설치된 고사분수가 형형색색의 조명을 받으며 120m 높이의 물줄기를 뿜어 내자 환호성을 울리며,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계속된 각종 공연 행사도 귀성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포항민속국악단원의 `전통이 숨 쉬는 젊은 국악 콘서트’를 비롯 23~24일 포항실내국악단의 판소리와 실내협주곡, 사물판 굿 등의 연주회가 이어져 시민들과 귀성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2년만에 고향을 찾는다는 임모씨(62·서울시 노원구)는 “손자와 실개천에 발을 담그고 놀면서 노후에는 반드시 고향에 돌아와 살겠다고 다짐했다”며 “고향의 표정이 역동적이고 활기차게 바뀐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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