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부터 16일까지 6박7일간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우선 10일부터 12일까지 브루나이를 방문해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19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브루나이 방문에서 에너지와 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확대하고, 브루나이의 특허체계 구축 지원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 기반도 확충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브루나이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과 신남방정책의 핵심지역인 아세안과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14일부터 16일까지는 캄보디아를 방문해 ‘시하모니’ 국왕 환담, ‘훈센’ 총리 회담, 그리고 1만5천 명에 달하는 현지 우리 동포를 격려하는 간담회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200개 이상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는 국가로, 우리나라는 캄보디아에게 투자 2위국(48억불 / 1위 중국)이다.
문 대통령은 양자 차원에서는 10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방문 기간 중 농업, 인프라 건설, 산업, 금융 등 제반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폭넓고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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