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문공항 없는 대구, 年 1000억 손실
  • 경북도민일보
국제관문공항 없는 대구, 年 1000억 손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경硏, 대구경북 국제선 이용객 매년 9%씩 증가…동남권 신국제공항 조기건설 촉구
 
 
 동남권 신공항과 같은 관문공항이 없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규모가 145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연구원(공간시스템연구실 팀장 정웅기)은 21일 `대경 CEO 브리핑’제104호에서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 영남권에 번듯한 관문공항이 없어 인천공항을 이용하느라 연간 1000억 이상, 향후 14년간 2조 원의 손실을 입기 때문에 이 같은 비용절감과 균형발전을 위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인천공항 이용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리지역에서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제2관문공항(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을 최소한 2020년까지는 완료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 팀장은 “영남권에 번듯한 관문공항이 없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대구·경북민들의 대구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2.3배 규모로 최근 4년간 연평균 8.8%씩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 여객과 화물이 인근 김해공항을 이용하지 않고 인천공항을 이용함에 따른 대구경북의 경제적 손실이 지난해 기준 여객의 경우 698억 원, 화물은 161억 원으로 추정, 향후 14년간의 누적 경제적 손실은 약 2조 원으로 한해 평균 1450억 원 정도”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정 팀장은 “인천공항 이용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동남아 신국제공항 건설을 박차를 가할 것과 향후 본격적인 동북아 항공운송 자유화 시대를 고려해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재봉기자 kjb@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