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갑 선거구
대구 달서갑 지역구 곽대훈<사진> 국회의원이 지난 13일 4·15 총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TK 지역 공천 결과 발표 후 첫 번째 현역 무소속 출마다.
지난 6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달서 갑 지역에 단수 추천 결정한 후, 12일 최고위에서 곽대훈 의원은 ‘컷오프 사유가 없다’며 경선을 실시하라고 재의를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김형오 공관위는 특정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곽 의원을 제외한 두 명의 예비후보자를 경선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단수공천과 같은 꼼수를 취했다는 게 곽 의원 측 주장이다.
출마선언문에서 곽 의원은 “김형오 공관위가 달서 갑의 자존심을 뭉개버리고 낙하산 공천자를 지키려 사천을 두 번이나 자행했다”면서 “달서구민, 당원 그리고 지역 언론이 총망라되어 이끌어낸 최고위의 재의요구를 최약체 후보를 경선에 붙이는 꼼수로 실질적 낙하산 공천을 강행하며 면피했다”고 밝혔다.
무소속 출마 이유에 대해 곽 의원은 “잠시 당을 떠나는 것은 4년 전 이한구 공관위보다 더 못한 나쁜 결정을 했기 때문”이라며 “필요할 때는 보수의 본산이라고 치켜세우고, 막상 공천에서 지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태를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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