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906명 900명대 최초 돌파
  • 김무진기자
위중증 환자 906명 900명대 최초 돌파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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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여력 초과 ‘비상상황’
경북 15개 시·군서 166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6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94명이 발생했다. 역대 일일 최다 규모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역시 전날보다 30명 증가한 906명으로 900명대 첫 진입이자 역대 최대다.

신규 확진자는 전일 5817명보다 250명 감소했지만, 월요일(발생기준) 역대 최다 규모다. 전주 월요일인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954명보다는 613명 증가했다. 2주 전인 11월 30일 3032명과 비교하면 2535명 더 많이 발생했다. 지난 4주간 같은 요일 기준으로 2698명(11월23일)→3032명(11월30일)→4954명(12월7일)→5567명(12월14일) 등 매주 앞자리가 바뀌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최악의 위기 상황에 근접하는 모양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행 기간이 7주차에 접어들면서 의료 대응 여력 등을 초과하는 비상상황을 맞고 있다.

경북은 15개 시·군서 1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포항시 49명, 구미시 31명, 경산시 20명, 경주시 17명, 안동시 16명, 울진군 13명, 김천시 7명, 예천군 4명, 영주시 3명, 영천시·상주시·문경시·군위군·청도군·고령군에서 1명씩 나왔다.

포항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I병원에서 환자 3명이 추가돼 누계 120명이 됐고, 새 감염원인 피아노학원에서 원생 13명과 가족 4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또 확진자의 가족 15명, 지인 11명, 유증상자 3명이 감염됐다.

구미에서는 확진자가 나온 목욕탕에서 이용자 14명, 가족 6명, 지인 2명이 확진돼 누계 29명이 됐고, 확진자의 가족 2명과 지인 5명, 유증상자 2명이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확진자의 지인 17명과 가족 5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주민 6명이 확진됐다.

경산에서는 미인가교육 시설에서 학생 1명과 교사 1명, 가족 2명이 추가돼 누계 92명이 됐고, 확진자의 가족 3명, 지인 10명, 유증상자 2명, 해외 입국자 1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경주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8명과 지인 4명, 유증상자 5명이 확진됐으며, 안동에서는 안동병원의 환자 11명과 종사자 4명이 확진돼 누계 26명이 됐고,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진에서는 확진자의 가족 8명과 지인 3명, 유증상자 2명, 김천에서는 확진자의 지인 4명, 가족 1명, 유증상자 2명이 확진됐다. 예천에서는 목욕탕 이용자 1명과 지인 2명, 가족 1명이 확진돼 누계 43명이 됐고, 영주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으로 3명이 확진됐다.

영천·상주·문경·군위·청도·고령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1명씩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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