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이두 혼재 까다로운 원문
한학자 권호기 선생이 번역
한학자 권호기 선생이 번역
영덕문화원(원장 김두기)이 동학역사를 담은 ‘신미아변시일기’를 번역 발간했다.
조선조 고종 신미년(1871) 3월 10일 동학도 500여 명이 영해부를 습격하고 부사를 살해한 사건을 지역 관민이 이를 수습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향중 인사들이 27일간의 일기로 기록한 내용이다.
일기에는 일자별로 사변의 전말과 수습 과정을 자세히 적시돼 있으며 살해된 부사의 영구를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일들도 기록돼 있다.
시기적으로 1871년께는 곳곳에서 민란이 발생해 혼란스러운 때로 영덕군 일대에서도 갑작스러운 사태에 향인들이 관민들과 합심해 사태를 수습한 것은 향인들이 평상시에는 학문에 열중하다가 어려운 시기에는 힘을 모아 공동으로 대처한 좋은 사례다.
본문은 한문과 이두가 혼재 된 까다로운 원문을 지역 출신 한학자 권호기 선생이 지난 2020년 ‘신미아변시 영덕수호에 관한 시첩’에 이어 번역했으며 원문의 어려운 한문 용어에 빠짐없이 주석을 달아 읽는 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영덕문화원은 이번 책자 발간은 동학을 연구하는 학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조 고종 신미년(1871) 3월 10일 동학도 500여 명이 영해부를 습격하고 부사를 살해한 사건을 지역 관민이 이를 수습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향중 인사들이 27일간의 일기로 기록한 내용이다.
일기에는 일자별로 사변의 전말과 수습 과정을 자세히 적시돼 있으며 살해된 부사의 영구를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일들도 기록돼 있다.
시기적으로 1871년께는 곳곳에서 민란이 발생해 혼란스러운 때로 영덕군 일대에서도 갑작스러운 사태에 향인들이 관민들과 합심해 사태를 수습한 것은 향인들이 평상시에는 학문에 열중하다가 어려운 시기에는 힘을 모아 공동으로 대처한 좋은 사례다.
본문은 한문과 이두가 혼재 된 까다로운 원문을 지역 출신 한학자 권호기 선생이 지난 2020년 ‘신미아변시 영덕수호에 관한 시첩’에 이어 번역했으며 원문의 어려운 한문 용어에 빠짐없이 주석을 달아 읽는 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영덕문화원은 이번 책자 발간은 동학을 연구하는 학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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