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가족복합문화공간 ‘달서디지털체험센터’ 문열다
  • 김무진기자
대구 첫 가족복합문화공간 ‘달서디지털체험센터’ 문열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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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학습·놀이·전시·문화 등
미래 융합 신기술 놀이터 조성
키오스크·스마트폰 등 교육도
지난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LH) 대구경북본부 사옥에서 열린 가족복합문화공간 ‘달서디지털체험센터(DDC)’ 개소식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 사진=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 지역에 가족 단위로 학습, 체험, 전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미래지향적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섰다.

27일 달서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원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 사옥에서 가족복합문화공간 ‘달서디지털체험센터(Dalseo Digital Center, DDC)’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은 대구지역 첫 가족복합문화공간으로 과학기술부의 ‘2023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조성을 추진했다. 달서구는 지난해 7월 생활SOC시설(도서관, 돌봄, 복지관 등) 유휴공간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학습·놀이·참여형 공간 조성으로 미래지향적 가족복합문화공간을 만들겠다는 내용으로 공모에 응했다.

최종 선정에 따라 국비 24억원 등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사업 추진에 나섰다. 올 2월에는 경북대 스타트업지원센터, LH 대구경북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 및 인프라를 활용해 조성 작업을 벌여 왔으며, 최근 마무리되면서 문을 열었다.

달서디지털체험센터는 LH 대경본부 사옥 1층 옛 도서관 자리(681.31㎡)에 위치한다. 창의력·상상력·학습 공간 등 첨단 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신개념 놀이터로 꾸며졌다.

우선 창의력 공간은 놀이와 독서가 결합한 도서관, 소규모 행사 운영이 가능한 곳으로 만들어졌다. 상상력 공간은 디지털 체험이 가능한 실감형 콘텐츠,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체험, 몰입형 미디어, 액티비티 등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됐다. 학습 공간은 미래기술 교육을 배울 수 있는 메이커스 페이스, 코딩교육, 과학 교실 등이 가능한 곳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달서디지털체험센터에선 달서구민 누구나 로봇팔 제작, 일러스트레이터+UV프린터 융합 과정, 다양한 디지털 메이커 활동을 통해 디지털 제작 장비를 자율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디지털 소외 극복을 위한 수요 맞춤형 키오스크, 스마트폰 등 생활 속 전자기기 활용 교육도 이뤄진다.

달서구는 내달 말 ‘디지털선사관’(달서선사관 내) 및 ‘디지털별빛관’(달서별빛캠핑장 내)도 개관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내년 달서디지털체험센터 추가 조성 사업비도 확보하면서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지향적 신개념 가족놀이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급변하고 다양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령과 계층 상관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을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디지털 체험 공간을 조성, 사람 중심의 특화된 스마트 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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