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2월 첫삽을 뜨기 시작한 고속도로 공사는 1970년 7월7일 개통과 함께 전국 일일생활권 시대를 열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은 국내 발전의 큰 기초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속도로 건설 당시인 1968년 우리나라 1인당 GNP는 164 달러에 불과했으나 37년이 지난 2007년 약 125배 증가한 2만45달러가 됐다.
또 경부고속도로는 개통이후 많은 변화를 겪었다.
개통당시 국내 고속도로 총연장은 457.5km(경부고속도로 428km, 경인고속도로 29.5km)로 하루 이용차량이 9000여대에 불과했으나 38년이 지난 지금은 총 24개 노선 3132km로 하루평균 357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이제 한국도로공사는 첨단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확대하고 통합 교통정보 제공과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있으며, 하이패스를 확대 설치해 고속도로를 안전하고 편하고 빠르게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2017년 `스마트하이웨이’가 실현되면 자동차의 차선이탈을 방지하고, 결빙, 안개 등 노면정보가 자동으로 운전자에게 전송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되고, 운전자가 자신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자동으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시스템이 개발돼 신속성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올해는 건국 6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도로의 날 기념행사와 경부고속도로 건설 순직자 위령제가 열린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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