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5만장 돌파
세계선수권 사상 첫 우승을 일궈내며 `피겨 여왕’으로 우뚝 선 김연아(19·고려대)의 출전경기 배경음악 등을 모은 클래식 앨범도 상한가를 치고 있다.
김연아의 클래식 컴필레이션 음반 `페어리 온 디 아이스(Fairy On The Ice)’가 발매 3개월여 만에 총 판매량 5만장을 돌파한 것.
음반 제작사인 유니버설뮤직은 `페어리 온 디 아이스’가 지난 27일 판매고 5만 장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0일 출시된 이 앨범은 이번 우승을 안겨준 출전 음악 `세헤라자데’,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 김연아의 경기 배경음악과 김연아가 평소 즐겨 듣는 음악 등 총 20곡을 담고 있다.
유니버설뮤직은 “김연아 경기가 있는 날이면 수천 장씩 무더기로 팔려나간 끝에 단기간 5만 장을 넘어섰다”면서 “음반 시장이 극심한 불황을 겪는 상황에서 이처럼 빠른 기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가요와 클래식을 통틀어 최근 몇 년 동안 없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유니버설 측은 “이미 5000장의 앨범을 수입해 간 일본에서도 추가 주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연아 음반의 돌풍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김연아는 앨범 한 장이 팔릴 때마다 계약에 따른 일정 액수를 음반사로부터 받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