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내에 20만㎡ 규모의 외국인 투자기업 부품소재 전용단지를 마련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엔고 영향에 따른 일본기업 투자촉진의 일환으로 부품소재전용공단을 조성키로 하고 대한무역공사(KOTRA),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9일까지 나흘동안 일본 큐슈지역 타킷기업 10여개사를 방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시는 성서 5차 첨단산업단지내 외국기업 부품소재전용단지 조성을 표명하고 이 지역이 도심속의 전용단지로써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용이하고, 편리한 교통접근성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으로서의 세제혜택 등 단지입지 매력을 강조하고 일본기업의 투자를 적극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이시이 요시타카 전 큐슈JR 회장은 “대구가 중소기업이 99.8%에 달하는 등 한국내 최고의 중소기업 중심도시로써 산업구조상 관련 산업과의 시너지효과가 크고 인력 확보가 용이해 일본기업이 선호하는 최고의 `중소기업 메카’라는 점에 주목하고 부품소재전용단지 조성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조만간 일본기업의 대구방문을 비롯하여 부품소재산업과 관련해 협력사항을 협의하기로 하는 등 예상밖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16일부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09 국제부품·소재 산업전(IMAC)에 참가, 150여 방한 일본부품소재 전문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해 양국간 부품소재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이를 계기로 올 상반기중 투자역량을 집중해 지역별 타깃업체 공략을 위한 전방위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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