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23일부터 5일 동안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철강협회(WSA) 이사회에 참석한다. 이번 이사회에는 현 WSA 부회장인 이구택 포스코 상임고문도 함께 참석한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포스코 회장에 취임한 정 회장이 세계철강업계의 국제적인 모임인 세계철강협회 이사회에 이 고문과 함께 참석하게 된다는 것.
정 회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변화된 무역환경 등에 대해 이사회 멤버들과 토론하고, 전세계 철강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세계철강협회는 지난 1967년 11개국 18개 회원사로 출범했으며 포스코는 지난 1976년부터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사회 멤버로는 아르셀로미탈, 신일본제철, 티센크루프, JFE스틸 등 세계 유수기업들의 CEO들이 활동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지난 2003년 회장으로 취임했던 이 고문이 2년 후인 2005년부터 2년간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을 맡았으며, 2007년에는 회장으로 선출돼 1년간 전세계 철강업계를 대표하기도 했다.
포스코 한 관계자는 “이 고문의 부회장 임기가 오는 10월까지이기 때문에 정 회장은 이번 이사회에서는 특별한 직책을 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이사회는 정 회장이 해외 CEO들과 교류를 쌓고 세계적인 트렌드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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