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도심 공원에서는 이날 밤 인권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노란 옷차림으로 모여 수치 여사의 건강과 석방을 기원하며 1분간 침묵한 뒤 노란 풍선을 일제히 하늘로 날려보내는 행사를 벌였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수치 여사의 석방을 요구하는 인권단체의 집회와 시위는 이날 싱가포르를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6개국에서 열렸다.
만 6년째 자택에서 연금 생활을 하던 수치 여사는 최근 미국 국적의 남성 존 윌리엄 예토(53)의 잠입 사건과 관련, 가택연금 규정 위반으로 두 하녀와 함께 기소돼 정치범 수용소로 악명높은 인세인 감옥의 특별재판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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