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일본인 대상 레이크루즈 시행
경유역 주변 관광지로 하회마을 선정돼
열차에서 숙박하면서 경유역 주변 관광지를 여행하는 레일크루즈 관광객이 안동동을 찾게 된다.
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가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레일크루즈 `해랑’ 관광상품의 관광지로 안동하회마을을 선정해 오는 10월부터 철도를 이용한 일본 관광객들이 대거 안동으로 몰려들게 됐다는 것.
이에 앞서 하회마을에 대한 홍보영상 촬영을 위해 일본 칸사이 TV가 일본 전국에 방영될 홍보물 제작을 위해 지난 7일 안동을 찾아 취재 방문에 나서기도 했다.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월 2회 실시될 레일크루즈 `해랑’은 서울역에서 출발해 호남선 목포역, 경전선 벌교역, 중앙선 해운대역, 경주역, 안동역, 단양역을 전세열차로 순회하면서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는 3박4일 일정의 관광상품으로 안동에서의 일정은 셋째 날 오전 안동역에 도착해 전용버스로 하회마을을 관광하고 월영공원 주변에서 안동의 대표 먹거리인 안동헛제사밥 등 전통 음식을 맛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10월부터 실시되는 모니터 여행의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관광횟수와 인원을 늘려 운영될 계획인 레일크루즈 여행지로 하회마을이 선정되면서 안동을 찾는 일본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회마을이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외국인이 찾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대표 관광명소를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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