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 실사지수 조사…섬유업종 둔화세 지속 예상
경산상공회의소는 금년도 4/4분기 경산·청도지역 기업경기전망(BSI)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산상의는 18일 경산·청도관내 100여개 주요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2009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른 경산·청도지역 제조업체 동향과 관련 3/4분기 실적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111.5로 나타나 당초 3/4분기 전망치 106.3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으며, 4/4분기 B.S.I 전망치 또한 117.7로 나타나 지난 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고 15일 전망했다.
지역기업들이 예상하는 2009년 4/4분기 국내경기전망은 `U자형 회복’이 48.4%로 가장 많았고, `저점에서 횡보’가 36.3%, `V자형 회복’이 15.3%의 순으로 나타나 전분기보다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별 4/4분기 전망 B.S.I는 기계ㆍ금속업종이 130.6, 섬유 92.6, 화학ㆍ프라스틱 122.2, 기타 126.7로, 전반적인 업종의 전망치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으나, 섬유업종의 경기둔화세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부문별 4/4분기 경기동향을 살펴보면, 내수(104.2→110.4)와 수출(107.3→108.3)이 전분기에 이어 경기 회복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반면 원재료 구입가격(85.4)과 자금사정(96.9) 등은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