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본’으로 돌아가는 권오준의 포스코號`갑(甲)문화·순혈주의’시정이 과제 `기본’으로 돌아가는 권오준의 포스코號`갑(甲)문화·순혈주의’시정이 과제 권오준 포스코 신임 회장이 14일 주주총회에 앞서 가장 처음 취한 조치는 기존의 방만한 경영구조를 `작고 강한 조직’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기획재무 △기술 성장투자 △탄소강 △스테인리스사업 △경영지원 등 6개 부문을 △철강사업 △철강생산 △재무투자 △경영인프라 4개 본부 체제로 개편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영임원은 68명에서 52명으로, 기획·구매 담당 등은 31명에서 14명으로 `확’ 줄어든다. 권 회장의 조직 슬림화는 정준양 회장 체제에서 본연의 업(業)인 철(鐵)보다 다른 사업에 눈을 돌림으로써 영업이익 급감과 신용도 추락이라는 포스코에 닥친 사상 최악의 위기를 특단의 각오로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초심(初心)인 `철’로 돌아가 영일만의 기적에 재도전하겠다는 것이다. 데스크칼럼 | 김호수 | 2014-03-13 00:02 경북도지사 선거전 요동치다 경북도지사 선거전 요동치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은 사실상 `무풍’(無風) 지대나 다름없었다. 경북 도민의 지지를 업은 김관용 도지사의 출마와 `3선’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그건 2월 4일까지다. 권오을 전 의원이 2월 4일 경북도지사후보 예비등록을 마치고 포항에 선거사무실을 열어 선거운동을 시작함으로써 경북은 더 이상 무풍지대가 아니다. 권 전 의원의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박승호 포항시장도 경쟁에 가세했다. 박 시장은 지난 14일 “포항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앞으로는 경북도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도지사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박 시장은 17일 오전 10시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권 전 의원과 박 시장의 출마에 이어 경북도 정무부지 데스크칼럼 | 김호수 | 2014-02-16 00:02 파이넥스 원조(元祖) 권오준의 포스코 부흥 파이넥스 원조(元祖) 권오준의 포스코 부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가 17일 차기 CEO로 첫 출근한지 사흘 뒤인 20일 조선일보는 `포스코의 치욕’을 전했다.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 세운 동남아 최초 대형 일관 제철소’가 문을 연 지 이틀 만에 고장을 일으켜 3주일 넘게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는 사실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인도네시아 찔레곤 현지에서 제철소 화입식을 가졌으나 가동 이틀 만에 고로에서 쇳물이 새어나오는 사고로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는 것이다.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크라카타우스틸과 총 30억 달러(약 3조2000억원)를 투자해 세운 이 제철소는 포스코가 해외에서 운영을 시작한 첫 번째 일관 제철소다. 이런 제철소가 멈춰섰으니 `초일 데스크칼럼 | 김호수 | 2014-01-20 00:02 `포스코맨’으로 채워진 포스코 회장 후보군 `포스코맨’으로 채워진 포스코 회장 후보군 경북도민일보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사의를 표한 뒤 후임 CEO에 `포스코맨’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포스코가 민영화된 이후 포스코 CEO에는 예외 없이 포스코 출신이 취임해왔으며, 포스코 출신만이 세계철강경기 침체에 따른 포스코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다는 논리에서였다. 포스코 CEO 승계협의회와 이사회가 15일 회장 후보군을 권오준 포스코 사장, 김진일 포스코 켐텍 대표이사 사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오영호 KOTRA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등 5명으로 확정한 것은 이 같은 희망을 배려한 결정으로 받아들여진다. 5명의 후보 가운데 오영호 KOTRA 사장을 제외한 4명의 후보가 순수 포스코 출신이기 때문이다. 포스코 외부인사로 오영 데스크칼럼 | 김호수 | 2014-01-15 00:02 “포스코 CEO인선 포스코에 맡겨라” “포스코 CEO인선 포스코에 맡겨라”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면적만 약 270만평이다. 조강능력은 1500만톤이고, 1만명이 넘는 근로자가 근무한다. 광양제철소는 더 크다. 면적이 450만평에 조강능력 1800만톤, 근로자는 7000명이 넘는다. 포항과 광양제철소 면적을 합하면 여의도 면적에 근접한다. 포스코 계열사는 52개다. 해외의 패밀리회사도 41개에 달한다. 포스코는 철강회사로서 룩셈부르크의 아르셀로미탈, 중국의 허베이강철그룹과 바오강그룹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광양제철소의 연간 조강 생산량은 단일 제철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포스코가 대한민국 기업이지만 콘텐츠상으로는 이미 그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정준양 회장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포스코는 후임 CEO 선출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새로운 CEO 선 데스크칼럼 | 김호수 | 2013-12-16 00:02 포스코 차기 회장`낙하산’은 안된다 포스코 차기 회장`낙하산’은 안된다 착잡하다. 정권이 바뀌면 어김없이 포스코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되는 현상이 되풀이 되는 것도 모자라 정준양 회장 후임자로 포스코와 인연도 없는 외부 인사들이 낙하산을 탈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 때문이다. 일부 언론은 특정인의 이름을 못박았다. `대선 유공자’라는 이유다. 포스코는 100% 민간기업이다. 98년 민영화 이후 정부지분이 하나도 없다. 15.02%의 지분을 갖고 있는 뉴욕멜론은행이 대주주다. 국민연금과 포스코의 제휴선인 신닛테쓰스미킨이 각각 6.14%와 5.04%를 갖고 있다. 외국인 지분이 절반에 육박한다. 포스코 회장에 외부인사가 기용되면 포스코는 2000년 이전으로 퇴행하는 것이다. 현재 포스코를 휘감고 있는 안팎의 위기 상황을 감안하면 차기 CEO를 외부에서 영 데스크칼럼 | 김호수 | 2013-12-01 00:09 처음처음이전이전1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