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가동준비 중인 충남 당진의 새 후판공장에서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동국제강은 충남 당진군 송악면에 있는 연산 150만t 규모의 새 후판공장에서 지난 18일 두께 146mm, 폭 1950mm 규격 후판 시제품을 만든 데 이어 이날 두께 20mm, 폭 3300mm 후판의 시제품을 생산하면서 최종 테스트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대형 선박에 많이 사용되는 후판은 원하는 두께의 제품을 얼마나 넓고 균일하게 만들 수 있는 지가 경쟁력의 관건으로, 동국제강의 당진 후판공장은 국내에서 가장 넓은 폭 4800mm 짜리 후판을 4.5mm부터 150mm까지 다양한 두께로 만들 수 있는 공장이다.
동국제강은 2007년부터 당진 후판공장을 짓기 시작해 회사 역사상 단일 공장으로는 가장 큰 9264억원을 투자했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원료인 슬래브와 제품의 운송을 위해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전용부두를 갖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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