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최성국·장신 김신욱 `조광래호 3기’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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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최성국·장신 김신욱 `조광래호 3기’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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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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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유병수도 `마지막 기회’…포항 신형민 `한·일전’ 명단 올라
   조광래(56) 축구대표팀 감독이 운명의 한·일전(12일·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앞두고 단신 공격수 최성국(172㎝·광주)과 장신 공격수 김신욱(196㎝·울산)을 발탁한 가운데 K-리그 득점 선두(17골) 유병수(인천)에게도 마지막 기회를 줬다.
 조광래 감독은 4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과 친선경기에 나설 24명의 대표선수를 발표했다.
 한일전에는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박주영(AS모나코)과 기성용(셀틱) 등 조광래 감독이 소집을 요청한 11명의 해외파와 13명의 K-리그 선수들이 나선다.
 해외파 선수들은 오는 7일 먼저 소집되고, K-리그 선수들은 9일 정규리그 경기를 마치고 10일부터 해외파 선수들과 합쳐 본격적인 훈련에 나선다.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조광래 감독은 K-리그 경기를 지켜보면서 최성국과 김신욱에게 큰 점수를 주면서 태극마크의 기회를 준 게 눈에 띈다.
 최성국은 지난 2008년 10월 아랍에미리트(UAE)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이후 2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다시 입는 영광을 맛봤고, 허정무 감독 시절 대표팀 경험을 했던 김신욱도 조광래 감독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혔다.
 조 감독은 “최성국이 예전보다 기량이 더 나아졌다”고 평가했고, 김신욱에 대해선 “훈련량이 많고 움직임도 좋아졌다. 기존에 대표팀에 뽑혔을 때보다 한 단계 성장했다”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K-리그에서 맹활약에도 좀처럼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인천의 호날두’ 유병수도 조광래 감독의 첫 부름을 받았지만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라는 조건이 달렸다.
 이밖에 조광래호 출범과 함께 한국축구의 세대교체를 이끌 선두 주자로 화려하게 떠오른 미드필더 윤빛가람(경남)은 3회 연속 조 감독의 호출을 받아 `황태자’로서 자리를 확고히 했다.
 또 1기 조광래호에 뽑혔다가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이승렬(서울)도재부름을 받고 명예회복의 기회를 얻었고,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벤치를 지켰던 미드필더 신형민(포항)도 조 감독 취임 이후 처음 대표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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