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중앙초,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서 다문화 체험
청도중앙초등학교(교장 김중렬) 전교생 118명은 최근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 `함께하는 다문화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날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신라를 주제로 한 공연과 마상무예를 관람하고, 신라시대의 고 건축물을 탐방했다.
또한 8세기경 서라벌과 더불어 번성했던 4대도시 조형물을 관람했다.
또한 이 날 체험학습에서는 학년별로 다양한 공예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유리와 금속, 칠보, 압화, 목공방 등 조상들의 지혜와 장인들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공예품을 직접 체험했다.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자연과 전통이 숨쉬는 현장에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김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정체성 확립과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정의 학생은 당나라의 현종이 지었다는 `화청지’를 보면서 “중국에 있다는 화청지를 보니까,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고, 엄마와 엄마고향 중국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중렬 교장은 “인간과 인간의 이해, 그것을 위해서는 겉으로 보면 멀리 돌아가는 것 같아도 문화의 길을 여는 것이 결국은 가장 가까운 길이 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외문기자 cw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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