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 들녘에 근심이 가득하다.
경북지역 농업인들은 이달들어 태풍피해 없이 누렇게 익어가는 벼를 콘바인 등 농기계로 본격 수확에 나섰다.
그러나 풍년을 거두는데도 농업인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3년째 이어진 대풍 작황으로 정부의 수매창고마다 벼와 쌀이 가득 채워진채 대구경북지역 시중 쌀값은 80㎏가마당 16만3200원으로 하락파동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성군 농민회는 안계들녘에서 11일 수확기 벼논 2300여㎡를 트랙터로 갈아엎기도 했다.
경주시 강동면 유금들녘에서 한 농업인이 수확시기를 놓치게되면 감수피해를 보게되자 적자영농에도 서둘러 콤바인으로 벼를 베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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