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준공검사가 안돼 불법건축물로 전락한 KTX구미복합역사 시행과 관련, 공사 과정에서 13차례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대폭 증액되고 2개 시공회사가 공사를 하다 코레일측에 의해 철수를 당하는 등 각종 문제가 파생되면서 전면감사 청구까지 제기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13일 한나라당 조원진(대구 달서병) 국회의원에 따르면, 구미복합역사는 지난 1999년 12월 삼성에버랜드(주)가 366억원의 사업비로 시공을 하면서 2007년 12월까지 13차례의 설계변경으로 총 공사비가 533억원으로 당초보다 167억이 불어났다.
특히 철도공사는 2007년 12월 건물이 준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 상의 이유를 들어 삼성에버랜드 측에 현장 철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 측은 “낙찰받은 계약 금액에 건물을 준공을 하는 게 상식 아니냐”며 “철도공사가 에버랜드에 예산문제를 이유로 철수를 통보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코레일측은 삼성 에버랜드를 철수시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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