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대구·경북본부 보증지원 올해안 3조여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으로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숨통을 트고 있다.
14일 신보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총 2조5700억원의 보증지원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보증 공급액 목표의 84.4%로 전국 신용보증기금이 달성한 79.2%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이처럼 지역에서 활발한 자금지원이 이뤄진 것은 대구(섬유, 안경제조업 등)와 경북(자동차 , 철강, 반도체, 전자제품 등)에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 등에서 실효를 거뒀기 때문.
또 중소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농협과의 업무협약 및 기업, 대구은행과 연계한 보증협약체결 등 지속적인 보증제도개선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보측은 올해 말까지 3조원 이상을 지원해 담보력은 부족하나 미래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손영철 대구·경북본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망한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창업을 통한 고용창출을 위해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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