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낮 대구와 서울, 충남 논산 등지에 수사관 27명을 급파, 납품업체 5곳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회계장부와 입찰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최근 2년간 방위사업청의 건빵과 햄버거용 빵 납품 입찰이 나오면 사전에 예정가격을 맞추고 참여 순서를 정해 1개 업체씩 돌아가며 낙찰을 받는 방식으로 입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빵과 햄버거용 빵의 군납 규모는 1년에 240억원 정도인데 이들 업체가 수시로 나오는 입찰의 대부분을 따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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