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대구와 경북지역 수·출입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와 33%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기업들의 수출실적은 48억9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39억7000만 달러에 비해 2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통신기기가 72% 증가했으며 화공품 47%, 철강금속제품 32%, 기계 및 정밀기기 21%, 경공업제품이 18% 각각 늘어났다.
수입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17억5000말 달러)에 비해 33% 증가된 22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따라서 지난달 지역 무역수지는 26억2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해서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지난달 지역 무역업계는 미국 중국 등과의 활발한 교류, 광물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입과 수출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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