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동해, 일본해와 병기토록 해달라”
  • 경북도민일보
홍준표 “동해, 일본해와 병기토록 해달라”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9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캐슬린 스티븐스 미국대사와 환담하고 있다. 
 
 스티븐스 美대사에 요청
“애국가에도 표현돼 있어 대한민국 國體에 관한 것”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9일 미국이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제수로기구(IHO)에 제출한 것과 관련,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에게 “일본해 단독표기가 아닌 동해, 이스트시(East Sea)로 병행 표기되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스티븐스 대사를 만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은 대한민국으로서는 참으로 중요한 문제”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는 “애국가에도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이란 표현이 들어있다”면서 이 문제는 “한일 관계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체(國體)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미국산 쇠고기 촛불집회 당시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대사의 도움으로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반미시위로의 확산을 방지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스티븐스 대사도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표기 안되도록 한국민을 위해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에 대해 “한국에서 이 사안에 관심이 많은 것을 잘 안다. (미국에) 돌아가면 그런 관점이 이해되고 토론되도록, 양자관계뿐 아니라 국제적 맥락에서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