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경기 전 2시간부터 경기 후 1시간 30분까지 증차
2011세계육상대회 대비 종합교통대책이 마련됐다. 대구시는 경기장 주변 교통통제와 무료셔틀버스 운행, 시내버스 노선 연장 등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11대회는 대구스타디움에서 경기가 대부분 치러지고 로드경기(마라톤·경보)는 중구와 수성구 등 시내일원에서 열린다.
경기장 주변 차량통제는 개회식 당일 오후는 월드컵로, 유니버시아드로 등 주변도로를 모두 통제하지만 개회식 오전과 그 외 경기일은 경기장 진입도로, 시립미술관 진입도로를 제외한 경기장 주변도로는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통행을 탄력적으로 허용한다.
수성IC에서 나오는 차량은 달구벌대로 방향으로 우회전만 허용(주차증차량은 좌회전도 허용)하고 IC로 들어가는 차량은 진입이 허용된다.
하지만 27일 개회식일에는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통제대상은 주차증차량, 단체수송버스, 시내버스, 택시, 행사차량 등을 제외한 모든 차량이다.
개회식날 타시·도 단체버스 관람객에 대해 경기장 도착부터 귀가 시까지 단체버스별로 안내요원을 배치해 안내한다.
또 관람객 수송을 위해 무료순환버스를 운행한다. 도시철도 2호선 고산역과 신매역에서 대구스타디움까지 개회식 날엔 25대, 그 외 경기일은 순환버스 20대를 운행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도시철도 2호선을 경기 전 2시간부터 경기 후 1시간 30분까지 증차 운행한다.
서울방면 관람객을 위해 서울행 KTX를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2011대회 로드경기(마라톤·경보)를 위한 교통통제는 마라톤의 경우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경보는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통제한다.
승용차는 신천대로를 이용해 동구, 수성구로 이동하고 시내버스는 마라톤 경기 때 60개 노선 1025대, 경보경기시 29개 노선 528대가 우회 운행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 손님을 모시고 치러지는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구시민들은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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